세부 새벽 도착 마사지 0.5박 공항 픽업 | 더 포레스트 스파 The Forest SPA Cebu

세부 새벽에 도착하면 어떡하지?? 0.5박 가성비 숙소, 마사지부터 픽드랍까지!

세부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비행기를 예매 했는데, 시간이 너무 애매했다.

근데 세부 비행시간표를 보니 한국-세부 항공편은 이렇게 새벽 도착하는 항공편이 정말 많더라…

치안 걱정도 되고(꼭 동남아라서 그런 건 아니고 한국 빼고는 다 위험하다고 생각하는편…),

첫 날부터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이후 모든 여행 내내 피곤할 것 같았다.

더 포레스트 스파

세부 0.5박 새벽 도착 패키지 종류

✔️ 첫번째, 도착하자마자 새벽에 출발하는 투어(오슬롭 고래상어 등) 가기

✔️ 두번째, 공항 근처에서 하루 숙박하기

✔️ 세번째, 새벽에 공항으로 픽업오는 스파 패키지

보통은 세부 공항에 새벽 도착하면…위에 세 가지 선택지 중에서 선택함 🤔

근데 우선 나는 새벽 출발 투어는 너무 극한의 일정이라 이후 여행을 즐기기 힘들 것 같았고, (내 체력 기준으로… 다들.. 대단해..)

공항 근처에서 숙박 하려니 새벽 3시쯤 도착하는데 1일 숙박 비용이 은근히 아까운 것,,,🙄

그리고 짧은 비행은 아닌지라 피로도 해결도 중요~~

그래서 세부 공항으로 픽업오는 스파 패키지를 열심히 알아봐땅!!

[세부 0.5.박 픽업 스파 패키지 비교]

엘스파반얀스파더 포레스트 스파
비 용 항구 패키지 60,000
웰컴 패키지 70,000
웰컴팩(60분) 31,000
웰컴팩(120분) 55,000
웰컴팩 40,000
수면팩 60,000
비 고 왕복 픽드랍 1회
달러 환전 가능
짐 보관
무료 샤워
와이파이
에어컨
왕복 픽드랍 1회
짐 보관
무료 샤워
와이파이
에어컨
왕복 픽드랍 1회
달러 환전 가능
조식 무료
짐 보관
무료 샤워
와이파이
에어컨

사실 세부에 훨~씬 더 많은 픽드랍 스파가 있었지만

예약이 가능하고 (너무 늦게 알아봄…ㅋㅋ), 가성비랑 위치 따져보고, 너무 안 좋은 후기 있는 곳 제외하고나니 이정도가 남았다…

세부 더 포레스트 스파에서 수면팩 하기로 결정 🛁

세부 더 포레스트 스파

세부 더 포레스트 스파 마사지

위치는 SM 시티 J몰 쪽인데, 픽업/드랍을 해주시니까 교통수단을 걱정하진 않았고

한인 업체라서 한국어로 소통이 가능하니까 매우 편하고 카카오톡으로 바로 답장 주셔서 좋았다.

예약할 때 한국에서 출발 전에 미리 카톡으로 비행기 도착시간 전달하면 끝!!

세부 공항 도착해서 출구로 나가면 푯말을 들고 있는 직원이 있어서 안내받고 30분정도 밴 타고 가면 도착 🚙

수면팩을 예약해서 [공항 픽업 / 마사지 / 수면 / 목적지 드랍] 까지 한번에 해결했다.

다음날 바로 Pier 1 항구에서 보홀로 갈 예정이라 미리 카톡으로 항구 드랍을 요청드렸다.

완전 비몽사몽이었는데 캐리어도 다 내려주시고 바로 데스크로 이동했다.

미리 어떤 마사지 받을지는 카톡으로 예약할 때 다 정하기 때문에 오일이랑 조식 메뉴만 고르면 된다.

조식 메뉴는 라면 / 짜파게티 / 김치볶음밥 / 햄어쩌구.. 등 5가지 정도 메뉴가 있다.

(마사지 별 금액은 아래 이미지 참고 영문/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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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더 포레스트 스파

다른 마사지 샵과 다르다고 생각했던 건

오일 / 로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색 있었다!!

마사지를 오일 / 로션 중에 어떤 걸로 받을지

& 어떤 향으로 받을지 고르면 되는데

나는 일랑일랑이 제일 좋았다 🌼

일랑일랑 로션으로 선택…!!

다 고르면 발을 먼저 씻겨주고 개별 룸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방이 엄청엄청 많이 복도 따라서 쭈욱~~ 있고, 샤워실은 복도 중간쯤 따로 마련 되어 있다.

10시 이후에는 수면패키지만 예약 받다보니 모든 손님이 반쯤 감은 눈으로 돌아다닌다…ㅋㅋ

(그리고 거의 한국인 파티)

룸에 들어가서 비치된 일회용 속옷으로 갈아입고나면 마사지 해주러 들어오시는데

‘기대 반 걱정 반’ 이었는데 다행히 마사지사분이랑 너무 잘 맞았다.

그리고 내가 특히 굳어있는 어깨 근육을 더 집중적으로 조사주셔서(?) 너무 좋았다…!! 😬

그리고 마사지 끝나면 몇시에 깨워주면 좋겠는지랑 조식 먹을 시간 물어보니까 말하면 된다.

나른하게 마사지 끝나고 따뜻한 티로 마무리하고 이 룸에서 그대로 조식 먹을때까지 자면 됨…💤

샤워실에서 씻고 나오면 이렇게..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로비(?)를 처음으로 마주하고…ㅋㅋ (밤엔 안보였음)

식당에 이미 캐리어랑 조식 준비를 해두셔서 편하게 먹으면 된다.

하늘이 투명 유리라서 햇살이 엄~~청 잘 들어서 아침에 개운하고 기분은 좋더라

그리고 식당에 자리는 꽤 많았는데 우리는 10시 배라서,,, 늦게 나왔더니 다들 가고 없더라🙄

우리 짐만 덩그라니 있고 완전 썰렁~💨

우리는 전날 무슨 현지식 아침(?) 햄 어쩌구 블라블라로 골랐는데

흩날리는 밥과 계란후라이, 스팸인척하는 햄과 되게 달짝한 소세지, 정체모를 만두로 구성되어있음

세부 첫끼라서 그랬는진 몰라도 입에 너무 안맞아서 대충격받음🥲

(근데 몇 일 지내면서 생각해보니 이 때 이 조식은 평타는 하는 맛이었다는,,,;;)

암튼 그래서 되도록 잘 아는 맛으로 아침 메뉴를 골랐으면 한다. (진지)

밥 다먹고 Pier1 항구까지 잘 데려다주셔서 보홀에 무사히 갔다.

세부 더포레스트 스파 마사지, 바로 재방문 했지만…

마사지 매우 만족 / 수면 (비행 피로에 찌들어서) 숙면함 / 식사 (라면이나 이런거 먹으면) 합격 / 청결도 쏘쏘

잠결이라 비몽사몽 했던 탓인지 첫 날 갔을 때 기억이 꽤 좋았다.

마사지가 꽤 괜찮았던 기억에 다시 갈건지 묻는다면?? Yes 였어서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다시 갔는데…

갔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신 가고싶지 않은 곳이 되었음😰

이번에는 스크럽을 해보자 하고 스크럽을 예약하고 낮 시간에 방문

마사지는 여전히 좋았으나..

스크럽하고 몇 분정도 방치해야한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타월을 덮어줄줄 알았는데 제품을 바른 채로 그 추운 곳에(에어컨이 빵빵) 나를 홀라당 벗겨둔 채로 남겨두고 자리를 비움

에어컨 꺼달라고, 뭐 좀 덮어달라고 아무리 불러도 밖에서 떠드느라 내 말 안 들음😤

그렇게 10분동안 벌벌 떨다가 결국 감기걸려서 한국 와서 개고생

그리고 추가적으로 밤엔 몰랐다가 낮에 가보니 보였던 사실..!!

마사지만 할 땐 샤워가 필요 없었는데 스크럽을 했으니 샤워실을 이용했음

샤워실이라서 사진이 없는데 공익을 위해서라도 꼭꼭 포스팅 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

일단 샤워 칸(?) 3개 중에 하나는 아예 고장

딱히 웩!! 더러워!!!! 는 아니지만 물이 너~~무 안나와서 도저히 샤워 불가

대충 수건으로 닦고 숙소로 돌아와서 다시 씻었다🤬

[세부 더 포레스트 스파 알아둘 점]

  1. 조식은 햄 어쩌구(현지식)말고 라면이나 짜파게티(아는 맛) 드세요.
  2. 샤워헤드가 망가져있고, 오래된 것 같은데 관리나 교체 안하는 듯. 가성비 가격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수준 ㅠㅅㅠ
  3. 수압이 진짜 레전드 최악.. 왜 아무도 안알려준건데ㅠㅜ 수압이 진짜 쫄쫄쫄도 아니고 질질질…;; 도저히 여자는 머리 감기 힘든 수준

누군가의 소중한 여행에 한 스푼 보탬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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