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에 6박 7일동안 자유여행으로 다녀 온 세부와 보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정보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혹시나 또 가게 될지도 모르는 미래의 나 포함,,,ㅎㅎ)
여행하며 최대한 꼼꼼히 정리해둔 메모를 기반으로 작성 하였으며, 참고로 이 포스팅 작성 기준은 23년 12월 23일 – 23년 12월 30일입니다.
1. 세부 보홀 항공권
성수기/비수기, 평일/주말 출발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큰 세부. 괜찮게 구하면 30만원선, 비싸게는 50만원선까지 다양하다.
특히나 세부와 보홀은 물놀이 여행지 특성상 수영복 등 짐이 많고, 아이들과 가는 경우도 많지만 땀도 흘리니 여벌옷도 많이 필요..ㅎㅎ
그리고 또 저렴한 물가 덕분에 쇼핑 아이템으로 가득 채워 올 생각 하면 위탁 수하물이 꼭 필요하다.
LCC 같은 경우에는 위탁수하물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수하물 비용도 확인 필수!!
2인 USD 698 (한화로 대략 93만원에 발권. 1인 465,000원)
토요일 출국 & 토요일 입국, 크리스마스 및 연말 성수기 감안하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평일 비수기라면 훨씬 저렴하게 가능.
그리고 대부분이 새벽 출발, 도착이라 이 부분도 중요하게 확인해야하는 부분…!! 이때는 주로 0.5박 마사지 패키지를 많이들 이용한다.
2. 교통비
세부는 대부분 가족 단위로 여행와서 패키지로 많이 즐기는 듯 하다.
그러나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관광지는 택시를 잡기 어렵지 않다.
또 대부분의 스파와 호텔 등에서는 픽드랍 서비스를 많이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누구나 자유여행을 할 수 있다.
비행기를 제외하고 내가 이용한 교통수단은 배(세부-보홀), 택시, 버스, 리조트와 스파의 밴 정도. 6박 7일동안 2인 총 약 13만원.
배 (세부 ↔ 보홀) | 택시 | 버스 (툭툭?) | 밴 | 기타 터미널 비용과 팁 |
62,000원 (2인, 한국에서 예매) | 51,200원 (2,150 페소) | 1,190원 (50 페소) | 11,900원 (500 페소) | 8,340원 (350 페소) |
배는 한국에서 예매해가는 것을 무조건 추천한다. 추후 포스팅 하겠지만 예매를 미리 해야 줄도 안 서고, 표가 없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교통이 불편하다보니 택시를 많이 이용하게 됐는데, 크게 비싸지 않아서 그냥 편하게 이용했다.
한번쯤은 타보고 싶어서 대형몰에 갈 때 용기내어 도전해본 툭툭? 버스. 한 번만 타본 건 좋은 선택이었다. 상당히 재밌지만 어려웠던 기억이…
밴은 보홀 항구에서 리조트까지 갈 때 이용했다.
보홀을 가게 되면 터미널 fee 50페소를 지불해야 한다. 왜 내는 걸까..? 그리고 항구에서 짐을 싣는 비용은 또 별도…ㅠ
3. 식비
식비는 2인 7일동안 40만원 정도 들었다. 물론 각종 음료와 디저트 🍰 전부를 포함한 금액이다.
일부 디저트(할로망고같은..)는 관광지 효과때문에 크게 싸다는 느낌이 안 들었지만,
그래도 인당 식비가 하루 3만원도 안하는 수준으로 물가가 저렴한 게 실감이 난다. 한국에선 이 가격에 절대 못 먹는 것들 많이 먹고 오시길…
4. 숙박비
숙박은 보홀 3박 4일, 세부 3박4일 머물었다.
보홀에서는 가장 유명한 HENANN 헤난 리조트에서, 세부에서는 5성급 호텔 Radisson Blu Cebu 래디슨 블루 세부에서 숙박했다.
- HENANN 헤난 리조트 ; 60만원 (3박)
- Radisson Blu Cebu 래디슨 블루 세부 ; 35만원 (3박)
리조트는 아무래도 리조트 내 수영장도 있고, 앞에 해변도 같이 있는데다가 저때가 크리스마스라.. 3박 60만원이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래디슨 블루 같은 경우에는 SM몰 바로 옆에 있고, 여기 저기 다니기 좋은 위치면서 5성급인데 가격이 꽤 괜찮았다. 추천추천
다음 게시물에서 일정이나 숙소, 맛집 등등 조금 더 세부적인 내용을 다뤄 볼 예정😁